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The Korean Society for Brain and Neural Sciences

(사)한국뇌신경과학회

한국뇌신경과학회 항상성분과

신경계를 통해 다양한 항상성 기능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밝히는 것은 최근 뇌과학의 주요한 연구 주제로, 특히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관련 연구 기술에 힘입어 신경계를 통한 항상성 조절의 근본적이고도 자세한 기전을 밝히기에 좋은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소개

항상성(homeostasis)이란 생명체가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생체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나 상태를 의미한다. 개체 수준에서 항상성 유지 및 조절은 신경계의 중요한 기능으로 말초신경계에서 체 내외의 다양한 정보를 감지하거나 내장 기관의 활동을 조절하는 기능과, 중추신경계에서 체 내외의 여러 생리적 신호를 통합하고 조절 신호를 발생시키는 등, 다양하고 복잡한 메커니즘을 통하여 매개된다. 중추신경계에서는 항상성 조절의 중추로 알려진 시상하부에서의 에너지 대사 감지/조절 기전과 신경내분비 조절 기전 등이 대표적으로 잘 연구되어 있으며, 시상하부 외에도 최근 다른 다양한 전뇌, 중뇌 및 후뇌 지역에 의한 항상성 조절 연구가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한편, 자율신경계 및 체성신경계를 통한 신체 기능 조절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며, 최근에는 장신경계, 장-뇌-축 신경회로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내장 기관과 뇌와의 연결 및 상호작용이 어떻게 개체 수준에서의 항상성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주요 기능들이 활발히 밝혀지고 있다.

항상성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는데, 최근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항상성 조절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영양 과잉 혹은 에너지소모 감소로 인한 에너지대사의 불균형은 당뇨병, 비만 등의 대사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체액 및 체온 항상성의 장애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종양 등 여러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항상성의 균형 유지와 동기 기반 행동에 관련된 다양한 뇌와 신체의 신경계 회로들의 구조/기능과 이와 관련된 질환들(비만, 당뇨, 고혈압, 불면, 자폐, 우울, 중독 등)은 항상성 분과의 연구 범위이다. 신경계를 통해 다양한 항상성 기능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밝히는 것은 최근 뇌과학의 주요한 연구 주제로, 특히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관련 연구 기술에 힘입어 신경계를 통한 항상성 조절의 근본적이고도 자세한 기전을 밝히기에 좋은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항상성 분야의 연구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관련 연구 성과 역시 질적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국내 학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항상성 분과는 국내의 연구 역량을 모으고, 상호 간 연구 발전을 도모하며, 공동연구를 활성화하여 궁극적으로 한국뇌신경과학회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 커뮤니티의 장을 구축을 통하여 국가 뇌신경 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회장

김민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실행간사

최형진 (부회장, 서울대학교), 김민수 (KIST), 최한경 (DGIST), 정용택 (고려대학교), 이찬희 (한림대학교), 손종우 (KAIST), 이보라 (전남대학교)